이용후기

2017년 8월6~7일 출조기

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17-08-14 11:58
조회
609
일요일 오전 장비를 챙겨 동반자 차에 올랐다. 경부고속도로를 내달려 어느덧 묵리시내 양평해장국집
언제나 그랫듯이 출조길은 몇번 만나지 않은 아니면 오래전 연인을 만나러 가는듯한 설레임과 두근거림이
교차한다. 든든히 해장국을 비우고 서둘러 낚시터로 향한다. 관리실앞 곳곳에 낚시대 분실에 대한 경고문구가
심장박동을 더뛰게 만들었다. 사람에 의한 분실이 아니라 대물이 끌고 들어가서 뜨지 않으면 찾을길 이 막막하다는
최사장의 설명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장비를 챙겨 좌대로 진입했다.

신형좌대는 한마디로 깔끔했다. 여자나 애들 데려와도 불편함이 전혀없는 수준 거기다 스테인 동그란 가스렌지가
설치되있어 고기구어 한잔하기 딱좋은 시스템 깔끔하게 정리된 방은 에어컨이 빵빵하게 들어오고 냉장고에 준비한
술과 음료 등을 채워넣었다. 이제 대를 펴야지. . 3.0대 두대,2.2칸 두대 쌍포로 편성하고 아쿠아택 3 하고 찐버거 섞고
마약 좀 뿌리고. . .어 라. .집어하는데 좌측 2칸대에서 벌써 찌올림. . .이거 초반부터 장난 아니네. . .연신 밑밥을 던지다
일단 저녁부터 먹자는 동반조사님의 설득에 준비해간 돼지갈비와 햇반,김,소고기 국밥으로 속을 든든이 채우는 도중에
아까 찌올렸던 2칸대가 덜커덩~~~옆에 있던 조사님이 재빨리 대를 치켜들었으나 바늘부터 터져 버렸다.

이 낚시터 뭐지???순간 아니다 싶어 터진 채비를 다시 묶고 뒤꽂이로 모자라 분실방지 고리를 전부 연결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연신 미끼를 갈아주던 순간 찌를 올리는가 싶더니만 끌고 들어간다. 챙~~~~피아노 소리와 함께 대가 휘어지면서
이건 힘이 장난 아니다. 한참의 실랑이 끝에 얼굴보여준 놈은 누치였다. 바늘을 빼고 집게로 주둥이를 달고있는데도 가만
있질 않고 몸부림. . ,당찬기운쓰는 누치였다. 이후 아침까지 허리급 붕어 다수 걸면서 신원낚시터 좌대에서의 하루를
하얗게 불태웠습니다.
신원낚시터는 수령이 50여년으로 대물이 많고 주변 풍광이 수려해서 밤새 힐링하기에 딱이었다. 간만에 맘에 쏙드는
낚터를 만나 다음번엔 가족들과 동반출조 예정이다.